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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Expressions

보고 싶다 영어로? 미드 5문장으로 끝내기

by ChristianWinner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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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

여러분은 헤어진 뒤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나요?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도 어느 순간, 그 사람의 모습이 머릿속을 떠다니며 마음을 울리곤 합니다. "보고 싶다"는 한 마디는 참 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데요. 감정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미드에서 사용된 문장을 통해 누군가가 보고 싶은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고 싶다 영어로 말하는 5가지 방법 메인사진입니다.


1. I miss you

여러분이 가장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I miss you입니다. 보고 싶은 마음을 가장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문장이죠. 이때 miss는 '놓치다'가 아닌 '그리워하다'는 뜻입니다.


드라마 stranger things 중에서
A: It's so weird not having you around.
B: Yeah, everything feels off without you.
A: I miss you, El.
B: I miss you too Mike. Can't wait to see you again.

A: 네가 없으니까 너무 이상해.
B: 응 나도 너 없으니까 모든 게 어색하네.
A: 보고 싶다, 엘.
B: 나도 마이크 너 보고 싶어.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

해설: 위는 먼 곳으로 떠난 친구와의 대화입니다. have 사람 around~을 곁에 둔다는 뜻입니다. feel off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뭔가가 평소와 다르고 어색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대화에서는 친구가 곁에 없어 일상에서 느껴지는 허전함을 표현하고 있죠. 마지막 can't wait to see you는 '빨리 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들어간 표현입니다.


2. I've been thinking about you

두 번째는 우리말로 '너 생각 많이 나더라'와 비슷한 표현으로 상대방이 떠오를 때, 혹은 오랜만에 연락하거나 재회할 때, 보고 싶은 감정을 부드럽게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드라마 Never Have I Ever 중에서
A: Hey, it's been quiet without you around.
B: I know, I've been kinda laying low.
A: Well, I've been thinking about you.
B: Really? That's nice to hear. We should hang out soon.

A: 야, 너 없으니까 조용하더라.
B: 그러게, 나 요즘 좀 조용히 지내고 있어.
A: 나 사실 네 생각 많이 났어.
B: 진짜? 그 말 들으니 좋다. 우리 조만간 만나자.

해설: 항상 밝고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친구가 갑자기 없어지면 참 허전할 때가 많죠. 위의 드라마 대사도 그런 친구와 나누는 대화입니다. lay low는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지내다'라는 구어체 표현으로 사람의 주목을 피해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사용합니다. 여러분도 잠시 휴식이 필요하거나 여러 이유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을 때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직접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 좋아하는 친구가 갑자기 보이지 않으면 그 친구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법이죠. 그런 맥락에서 I've been thinking about yo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조만간 만나자'를 영어로 가장 잘 표현하는 'We should hang out soon'이 있습니다.


3. You've been on my mind

세 번째 표현인 You've been on my mind는 최근 자주 생각나거나 그리울 때 가볍게 말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이 표현은 누군가가 몹시 보고 싶다기보다는 은근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달하며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진심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Ginny & Georgia 중에서
A: Hey, how've you been?
B: Not bad, just the usual. You?
A: I'm good. You've been on my mind, actually.
B: Oh yeah? Let's catch up soon, then.

A: 안녕, 어떻게 지냈어?
B: 뭐 나쁘지 않게 평소처럼 지냈지. 너는?
A: 나도 괜찮아. 사실 네 생각 많이 나더라.
B: 그래? 그럼 조만간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

해설: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가끔 만나서 이야기 정도는 하는 친구들 간의 대화입니다. 먼저 가볍게 안부인사를 할 때 쓰는 How've you been? 은 상대가 어떻게 지냈는지를 묻는 표현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just the usual그냥 평소랑 똑같다는 뜻인데 우리가 정말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죠. 그리고 You've been on my mind를 사용하며 상대방이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화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4. I'm counting the days until I see you

이번 문장은 조금은 낯 뜨겁게 느껴질 수 있는 표현입니다. '너를 볼 날만 세고 있다'는 아주 적극적이고 감정이 듬뿍 담긴 표현이죠? 상대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그 사이의 그리움을 나타내는데, 단순한 그리움뿐만 아니라 설렘 또한 느껴집니다.


드라마 Stranger Things 중에서
A: This long distance thing is tough.
B: Yeah, but we're making it work.
A: I'm counting the days until I see you again.
B: Me, too. Can't wait to be be back.

A: 장거리 연애 진짜 힘들다.
B: 맞아, 그래도 우리 잘 해내고 있잖아.
A: 너 다시 볼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B: 나도 그래. 빨리 돌아가고 싶어.

해설: 장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나누는 대화입니다. long distance thing은 여기서 '장거리 연애'를 뜻합니다. 이렇게 뒤에 -thing을 붙이는 것은 캐주얼한 대화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상황을 특별히 강조하거나 심각하게 표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long distance thing이라고 말하면 '연애'라는 말을 따로 쓰지 않아도 상대방은 연애 관계와 관련된 이야기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인 관계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I'm counting days until I see you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Can't wait to be back이라고 말했는데요. can't wait 자체가 ~하고 싶어 못 견디겠다는 간절함 바람을 나타내기 때문에 보고 싶다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 아주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Wish you were around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문장은 wish you were around입니다. 친구가 가족이 곁에 없을 때 함께 있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네가 옆에 있으면 좋겠어'와 비슷하죠.  이 표현은 가볍지만 진심 어린 아쉬움을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Riverdale 중에서
A: Things have been pretty crazy lately.
B: Yeah, I heard. How are you holding up?
A: Honestly, wish you were around.
B: Me, too. We'll get through this together.

A: 요즘 진짜 정신없었어.
B: 그러게 들었어. 어떻게 버티고 있어?
A: 솔직히, 네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B: 나도 그래. 우리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해설: 일이 바빠 서로 만날 시간이 없었던 두 사람의 대화입니다. things have been crazy는 '너무 정신없을 정도로 바빴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잘 쓰는 표현이죠.

hold up은 '버티다'는 뜻으로 바쁜 일상을 어떻게 잘 버티고 있는지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바쁠 때일수록 의지가 되는 친구가 곁에 있기를 바라죠. 그런 맥락에서 wish you were around가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get through는 '이겨내다, 극복하다'는 의미입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보고 싶다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I miss you", 생각이 많이 날 때 쓰는 "I've been thinking about you"와 "You've been on my mind", 연인 사이에 그리움을 표현하는 "I'm counting days until I see you", 그리고 지금 누군가가 당장 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Wish you were around"까지 다채로운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글을 적으며 저도 보고 싶은 친구와 선생님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각자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핑계로 만나지 못한 게 1년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끔씩은 전화나 문자로라도 어떻게 지내는지 연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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